[쿠키 건강] 인터넷을 통해 학창시절 사진이나 졸업사진 등이 공개되면서 성형 전 모습이 들통 나 곤혹을 치르는 연예인들이 많다. 성형논란에 휩싸인 연예인들은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과거 사진을 보면 지금의 모습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외모 때문에 성형논란에 휩싸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아름다움의 상징인 미스코리아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한 외신에서 2013 미스코리아 후보자 20인의 얼굴을 올려놓으면서 얼굴이 비슷한 것은 성형 때문인 것 같다는 촌평까지 올려놔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 때문에 요즘 연예계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학교를 다니면서 조금씩 성형 수술을 받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한 번에 싹 뜯어 고치는 대신 조금씩 해서 성형한 것을 남들이 모르게 하자는 것이다. 특히 연예인을 지망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얼굴뿐만 아니라 몸매성형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얼마 전 한 유명 아이돌 가수가 연습생 시절부터 가슴을 키워준다는 ‘자흉침 시니어’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낳았다. 그렇다면 자흉침은 무엇일까.
자흉침은 최근 남들 모르게 천천히 가슴을 한 컵 이상 키울 수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여성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한방가슴성형침이다. 특히 자흉침은 시술을 받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되고 시술 후에도 붓기가 없기 때문에 회복을 위한 시간도 필요치 않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실제 침으로만 시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단지 하루에 20분씩, 10일 간격으로 3달 정도의 시간만 내면 된다.
자흉침을 개발한 한주원 미형한의원 원장(한의학박사)은 “연예인은 공백기가 아닌 활동 중에 자흉침을 시술 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성형논란에 휩싸이는 것을 꺼려해서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며 “연예인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직장여성이나 대학생들도 남들이 모르게 가슴을 키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자흉침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 원장은 이어 “하지만 한방가슴성형을 선택할 때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며 “일단 체질에 따라 한 컵 이상 커지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임상경험은 물론 논문 발표 등을 통해 검증을 받은 한의원에서 치료를 결정하는 환자들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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