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여성공무원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2015년에는 국가공무원의 경우 여성이 남성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전행정부가 27일 발표한 ‘2012 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행정부(국가·지방)와 헌법기관(입법·사법부)의 여성공무원은 지난해 말 현재 42만4757명으로 전체 공무원(99만4291명)의 42.7%를 차지했다.
여성공무원의 비율은 2008년 40.8%에서 2009년 41.0%, 2010년 41.8%, 2012년 41.8%로 증가추세다.
특히 국가공무원의 여성비율은 2008년 46.1%(28만1118명)에서 지난해 48.1%(29만9538명)로 늘었다. 안행부는 국가직의 다수를 차지하는 여성 교육공무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2015년에는 국가공무원은 여성비율(50.1%)이 남성을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공무원의 여성비율도 2011년 30%를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30.7%로 늘었다. 관리직(국가 4급 이상, 지방 5급 이상) 여성공무원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국가 관리직의 경우 여성비율은 2008년 6.1%에서 지난해 9.3%로 3.2%포인트 늘었고, 지방의 여성 관리직은 같은 기간 7.6%에서 9.9%로 2.3%포인트 증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