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교육장비 업체 비티, INACSL 2013 참가

의료교육장비 업체 비티, INACSL 2013 참가

기사승인 2013-06-28 13:47:01


[쿠키 건강] 의료교육용 시뮬레이터 업체 비티(대표 양승진·박용기)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임상실습과 교육을 위한 세계간호학회 학술대회(INACSL 2013, International Nursing Association for Clinical Simulation and Learning)’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인 이번 행사는 세계 20개국을 대표하는 1500명 이상의 임상 간호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간호 임상연구의 발전을 모색하고, 실제상황과 유사한 임상 시뮬레이션, 간호교육 학습환경에 대한 기반 정립 등을 논의하는 교육학회이다.

간호 관련 임상실무자와 교육자들은 시뮬레이션과 실제 간호교육의 연계 교과 과정을 연구·토의한다. 학술행사에서 도출된 자료는 전 세계 간호교육자에게 시뮬레이션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한 비티는 기본 간호교육을 위한 ‘혈압·맥박 측정 훈련용 팔 모형(BT-CEAB)’과 ‘정맥주사 훈련용 팔 모형(BT-CSIV)’, ‘근육주사 평가용 둔부모형(BT-CSIM1)’을 출품했다.

혈압·맥박 측정 훈련용 팔 모형은 혈압과 맥박 측정 과정을 훈현하고 평가할 수 있는 모형으로, 내부에 각종 센서와 액추에이터 등이 장착됐다. 이 장비는 훈련자가 인체를 대상으로 혈압 측정 혹은 맥박 측정을 하는 것과 동일한 훈련 효과를 갖도록 제작된 시뮬레이터이다.

정맥주사 훈련용 팔 모형은 정맥주사와 채혈 등 정맥로 확보 절차 훈련을 위한 팔 모형이다. 이 장비는 표피, 진피, 지방층으로 구분된 스킨패드를 사용해 실제 피부와 같은 촉감을 느낄 수 있고, 주사바늘 삽입 시 피부와 정맥벽의 저항감을 느낄 수 있다.

회사 측은 “현재 두 제품은 국내외 간호대학, 의과대학, 응급구조학과, 의료고등학교, 군 의료기관 등에 400대 이상 납품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초 비티가 출시한 ‘근육주사 평가용 둔부모형(사진)’은 태블릿 PC와의 연동을 통해 주사 위치와 깊이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 실습자의 결과를 빠르고 객관적이게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 차이를 보여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양승진 대표는 “이번 행사로 간호교육의 중요성과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며 “간호교육 분야 외 의료교육용 시뮬레이터 시장의 전 세계적 최근 동향도 확인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