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한국장애인개발원은 강원도 강릉시, 경북 경산시, 경기 동두천시 및 수원 영통보건소, 서울 용산구와손을 잡고 장애인 카페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관련, 개발원은 오는 3일 오후 1시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2013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창출사업’에 선정된 5개 공공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변용찬 한국장애인개발원장과 강릉시 주민복지지원과 권기종 과장, 경산시 주민생활지원국 안상달 국장, 경기 동두천시 사회복지과 한천일 과장, 수원 영통보건소 전세훈 소장, 서울 용산구 사회복지과 김은옥 과장 등이 참석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5개 공공기관은 청사 내에 중증장애인들이 근무하는 카페 개설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5000만원 범위 내의 시설 설치비와 장비구입비를 지원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창업 및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카페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협약식에서는 사업운영 및 운영지침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 이동카페 무료 시음 행사도 연다. 누리홀 로비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장애인 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커피를 행사 참여자 및 일반 시민이 무료로 시음토록 해 장애인 카페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한편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은 안정적인 장애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 건물 내에 카페, 매점, 장애인생산품점, 헬스키퍼센터 등을 설치·운영토록 하는 것으로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총 12개 공공기관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