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관광]직항편을 이용해 남태평양의 뉴칼레도니아와 바누아투로 떠나는 여행상품이 선을 보였다. 뉴칼레도니아 국적항공사인 에어칼린과 하나투어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뉴칼레도니아·바누아투 연계상품은 인천공항에서 뉴칼레도니아의 누메아를 거쳐 바누아투의 포트빌라까지 에어칼린의 직항 노선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태평양의 파라다이스로 불리는 뉴칼레도니아는 국토를 둘러싼 라군의 60% 이상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프랑스령의 해외 자치주.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와 금잔디의 로맨틱한 여행지로 유명세를 얻은 뉴칼레도니아는 연중 산뜻한 봄 날씨를 유지해 언제 어디서나 푸른 바다를 즐길 수 있다. 프랑스와 멜라네시안 문화를 볼 수 있는 치바우 문화 센터, 프랑스 조각가 마호의 셀레스테 분수대가 있는 꼬꼬띠에 광장, 하얀 요트가 늘어선 모젤항은 누메아를 대표하는 관광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미지의 세계로 KBS ‘인간극장’과 SBS ‘정글의 법칙’에 소개되어 알려지기 시작한 바누아투는 병만족도 반하게 만드는 행복지수 세계 1위의 땅. 바누아투는 호주 북동부 브리즈번의 해안에서 동쪽으로 약 2,000㎞ 떨어진 곳으로 뉴칼레도니아에서 비행기 1시간 10분 거리.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야수르 화산을 비롯해 카약과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블루 라군, 원주민 전통 마을, 스노클링 명소인 하이더웨이 섬이 바누아투를 대표하는 관광지. 수도 포트빌라를 조금만 벗어나면 아름다운 바다와 원시의 열대 숲을 비롯해 미네랄 온천, 라군, 폭포, 모래해변 등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뉴칼레도니아·바누아투 연계 상품은 하나투어를 비롯해 노랑풍선, 레드캡투어, 롯데관광, 모두투어, 참좋은 여행, 하나투어, 한진관광에서 판매한다. 자세한 여행일정과 코스는 각 여행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박강섭 관광전문기자 ks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