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BS금융그룹(회장 이장호)은 3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청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선풍기’ 6400대를 전달했다.
사회취약계층의 무더운 여름나기를 위해 전달된 선풍기는 부산시 5300, 울산·김해·양산시 1100대 등이다.
총 2억원을 들여 마련한 선풍기는 이날 동래구와 해운대구 배송을 시작으로 10일까지 부산지역 16개 구·군과 울산시, 김해시, 양산시에 각각 배송된다.
배송된 선풍기는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조손가정 등 저소득 사회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BS금융그룹 관계자는 “시원한 여름나기 선풍기 지원 사업에 대해 수혜자 및 사회복지 담당자 등의 관심이 높아
지난달 초부터 지원여부와 시기, 대상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기초생활수급자는 8만2000가구로, 차상위 가구와 독거노인 등의 가구를 고려하면, 수혜를 희망하는 대상 가구는 상당한 수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저소득층에 선풍기를 지원해오고 있는 BS금융그룹이 그동안 기증한 선풍기는 모두 2만7000여대로 10억원에 달한다.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