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골프장 및 주변지역 토양 오염상태 양호

제주 골프장 및 주변지역 토양 오염상태 양호

기사승인 2013-07-03 14: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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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골프장 및 주변지역 토양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제주도 전체 골프장 및 주변지역에 대한 토양오염 실태를 중금속 및 유기인화합물 분석을 통해 조사한 결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토양오염 실태조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골프장 9홀 이하는 2개 지점, 18홀·27홀은 4개 지점, 36홀은 6개 지점을 선정해 농약 및 비료를 사용하는 골프코스(티주변, 페어웨이, 그린주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모두 29개 골프장·142개 지점과 오염의 개연성이 낮은 골프장 주변지역 10개 지점 등 총 152개 지점에서 시료채취 및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항목은 카드뮴, 구리, 납, 아연, 수은, 비소, 니켈 등 중금속 7개 항목과 토양환경보전법에서 유기인화합물에 해당하는 이피엔, 파라티온, 메틸디메톤, 다이아지논 및 펜토에이트 등이다.

조사결과 모든 지점에서 유기인화합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또 중금속 분석결과 카드뮴 0.1∼0.7ppm, 구리 0.7∼55.9ppm, 납 4.9∼25.9ppm, 아연 10.0∼113.7ppm, 니켈 1.5∼102.9ppm, 비소 0.4∼7.4ppm, 수은 불검출∼1.5ppm 등으로 모든 항목에서 토양오염 우려기준 이하로 나타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골프장에 농약과 비료 사용 최소화 및 친환경자재 사용을 유도해 토양보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주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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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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