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3인조 록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보컬 이주현이 대마 흡연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해당 밴드가 출연한 Mnet ‘밴드의 시대’ 결승전이 예정대로 방송된다.
5일 오전 Mnet 홍보팀은 보도자료를 통해 “‘밴드의 시대’에 출연 중인 3인조 록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멤버 이주현이 대마 흡연 혐의로 체포되기 전인 지난 7월 1일 월요일에 이미 녹화를 마쳤다. 현재 갤럭시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가 결승에 진출했으며 지난 1일 월요일에 결승전 녹화를 끝낸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이주현이 구속된 것에 따라 시청자 정서를 고려해 갤럭시 익스프레스 출연분 중 나머지 두 멤버를 제외하고, 이주현의 출연 분량을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다. 또 결승 방송 때 자막을 통해 해당 방송이 미리 녹화된 것임을 고지하고 양해를 구해 시청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결승 공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와 파이널 녹화를 찾아준 관객들 그리고 방송을 기다린 시청자들을 고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시청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자 하는 ‘밴드의 시대’ 기본 취지에 입각해 결승 방송을 진행하며 Mnet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음악 활성화와 건전한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지난 4일 대마초 흡연 등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이주현을 구속했다. 이주현은 대마를 상습적으로 흡연하고 직접 씨앗까지 심어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