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가 프리랜서 선언 이후 악평과 슬럼프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박은지는 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MBC 뉴스데스크의 기상캐스터에서 물러난 뒤 뒤 섹시 콘셉트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의 평가에 대해 “기상캐스터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화보를 촬영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지 (고의적으로) 섹시 콘셉트를 잡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은지는 기상캐스터 시절과 2012년 프리랜서로 선언한 뒤 시달린 악평과 슬럼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상캐스터 시절) 왜 날씨에서 수화를 하느냐거나 정신 사납게 진행한다는 악평을 받았다”며 “너무 힘들었다. 살이 쭉쭉 빠지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했다.
이어 “그런 상황을 몇 달간 겪으니 내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 내 존재감을 어떻게 부각시키는가 등의 고민을 매일 해야 했다”고 회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우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