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이정현이 3년 만에 신곡을 들고 찾아온다. 박찬욱, 박찬경 형제 감독은 뮤직비디오 제작으로 지원 사격에 나선다.

매 앨범 독특한 무대 구성과 노래로 ‘퍼포먼스 여왕’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이정현이 오는 22일 스페셜 싱글곡 ‘V’로 컴백한다. ‘V’는 신나는 하우스풍의 댄스곡으로 이정현이 직접 프로듀싱 및 작사에 참여했으며 미국의 스텔링사운드와 탐코엔이 후반 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과 그의 동생 박찬경 감독이 뮤직비디오 제작을 도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이 메가폰을 잡은 뮤직비디오는 비주얼을 강조하기보다는 영화적 요소와 기발한 스토리를 융합해 새로운 뮤직비디오 신드롬을 만들 예정이다.

이정현과 박찬욱, 박찬경 감독의 인연은 지난 2011년 단편영화 ‘파란만장’으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공상을 거머쥐며 시작됐다. 한 관계자는 “밤을 새우는 피곤한 촬영에도 이정현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가 독특한 안무와 기발한 스토리 덕분에 웃으면서 작업에 임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현은 오는 11일 메인 스틸컷을 공개하고 15일과 18일 두 가지 버전의 예고 영상을 선보인다. 이어 22일 쇼케이스 개최와 함께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