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한국이 제35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서 일본을 완파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12일 대만 타이베이의 신북시립신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7차전에서 약체 일본을 상대로 75대 66 완승을 거뒀다. 김주성(16점·4리바운드), 이승준(12점·5리바운드), 김종규(10점·8리바운드)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6승1패가 됐고, 일본은 6전 전패에 그쳤다. 한국은 14일 대만과 풀리그 마지막 8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쿼터를 18-16으로 마친 한국은 2쿼터에서 수비를 강화해 일본을 10득점으로 묶고는 22점을 쓸어 담았다. 전반이 끝났을 때 스코어는 40-26으로 한국은 14점 차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두 자릿수 리드를 유지하다 4쿼터 중반 개인기를 앞세운 일본 선수들에게 잇따라 점수를 내줘 경기 종료 4분 전 56-65까지 따라잡혔다. 그러나 김주성의 미들슛 등을 앞세워 71-56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굳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