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공연서 사과 “경솔한 발언으로 물의…장범준 선배님께 죄송”

로이킴 공연서 사과 “경솔한 발언으로 물의…장범준 선배님께 죄송”

기사승인 2013-07-14 18:25:00


[쿠키 연예] 가수 로이킴이 콘서트 공연장에서 밴드 버스커 버스커 장범준에게 사과했다.

14일 서울 신촌동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로이킴 첫 번째 콘서트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공연장에서 로이킴은 공연 중반부 김광진의 ‘편지’ 무대를 끝낸 뒤 조심스레 얘기를 꺼냈다.

로이킴은 “어제(13일) 의도하지 않은 경솔한 발언으로 많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더 나아가 장범준 선배님께도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공개 사과했다.

앞서 로이킴은 전날(13일) 콘서트에서 자작곡 ‘축가’를 소개하며 “버스커 버스커의 장범준이 결혼식 축가를 부르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작곡한 노래다. 그런데 따라 했다는 비난을 많이 받았다”며 “불편하다면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장범준을 언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14일 오전 해당 발언이 녹음된 파일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장범준을 비난한 것 아니냐는 논란과 함께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이에 로이킴은 공연 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어제 저의 경솔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저 역시 선배님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의도치 않게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 앞으로 모든 행동과 말에 신중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오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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