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코스닥, 하락

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코스닥, 하락

기사승인 2013-07-22 15:34:01
[쿠키 경제]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는 22일 8.94포인트(0.48%) 오른 1,880.3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0포인트(0.50%) 오른 1,880.81로 출발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했다.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 등 연립여당이 대승하자 엔화 약세 우려가 나왔지만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2개국(G2)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기 모멘텀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주요 20개국(G20) 회원국들이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및 출구전략 시행과 관련된 불확실성 완화를 위해 통화 정책 시행에서의 조정과 소통을 합의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

기관이 146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연기금이 76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거래일 만에 ‘사자’에 나서 19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51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가 나타나 전체적으로 1330억원 매수 우위였다.

코스닥지수는 0.73포인트(0.13%) 내린 541.14로 마감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4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6억5000만원 규모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2.8원 내린 달러당 1,118.9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선임기자 jwjeon@kmib.co.kr
전재우 기자
jwjeon@kmib.co.kr
전재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