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人도서관은 신한카드사가 ‘따뜻한 금융’ 캠페인의 일환으로 후원하고,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에서 주관해 이루어진 사업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명철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 권오흠 신한카드사 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해 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가천대 길병원 아름人도서관에는 신간 1100여 권이 추가돼 총 2000여 권의 책을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도서관은 투병 생활 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알록달록한 의자와 인테리어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도서관에는 어린이 환자들이 줄지어 찾아오고 있다.
환아 부모들은 “입원을 할 때 집에서 책을 몇권 가져왔는데 아이들이 도서관에 있는 책을 더 좋아한다”면서 “시설도 깨끗해 믿음이 간다”고 입을 모았다.
이명철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은 “신한카드사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책을 기증해줘 감사하다”며 “어린이 환자들이 힘든 병원 생활이지만 도서관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