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개그맨 김병만이 9번째 정글 벨리즈에 함께 다녀온 멤버들을 극찬했다.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 SBS홀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 기자 간담회에는 김병만과 이지원PD가 참석해 새로운 정글 벨리즈에 다녀온 이야기를 전했다.
벨리즈는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지구에서 가장 많은 생물군을 보유한 나라다. 정글, 바다, 하늘 모두 아름다운 풍경을 갖고 있고 국토의 70%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생태계 보존가치도 높은 곳이다.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을 위해 개그맨 류담과 노우진, 배우 김성수, 조여정, 오종혁,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성열이 지난달 촬영을 다녀왔다.
김병만은 “스카이다이빙을 하기 위해 한국에서 65번을 뛴 다음에 벨리즈에 갔다”면서 “방송에서 ‘스카이다이빙 하겠다’고 말한 게 씨가 됐지만 그 이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병만은 함께 다녀온 새 멤버들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김병만은 “성수형은 굉장히 묵직한 분인 줄 알았는데 그 외모에 아줌마의 혼이 들어가 있다. 그러면서도 맏형으로서 책임감도 갖고 있다. 재료를 구해오면 요리를 성수형이 해줘서 정말 편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오종혁 씨는 워낙 필드에 있던 사람이 온 거라서 걱정하지 않았고 실제로도 정글에서 잘했다. 위험한 곳은 오종혁 씨와 함께 갔다. 성열 씨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정글에 빨리 적응했고 도구도 잘 사용했다”고 말했다.
‘개그콘서트’에서 ‘달인’팀을 함께한 류담과 노우진에 대해서는 “류담씨는 한국에서 스쿠버 교육을 못 받고 갔는데 매우 잘했고 물속에서 사냥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노우진 씨는 원래 수영을 못하는데 이번 정글을 경험하면서 물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냈다. 색다른 모습을 시청자들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만은 정글족의 유일한 홍일점 조여정에 대해 “여전사 같은 느낌도 있고 아줌마 같기도 하고 때로는 애교도 부린다. 애교를 부리면서 ‘(요리 재료) 잡아줘’ 이렇게 말하면 힘들어도 안 잡을 수가 없다.(웃음) 말 그대로 뭐라도 해주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7인 7색의 매력을 담은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SBS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