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찜통’…밀양 35.9도·울산 35.8도·대구 35.5도

‘전국이 찜통’…밀양 35.9도·울산 35.8도·대구 35.5도

기사승인 2013-07-25 17:25:01
[쿠키 사회]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내려가면서 전국이 찜통 더위 속에 놓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밀양의 최고기온이 35.9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울산 35.8도, 대구 35.5도, 양산 35.2도, 김해 35.0도 등 남부지방 곳곳이 35도를 웃돌았다.

포항 34.2도, 경주 34.1도, 영덕 33.6도, 강릉·영천·창원 33.3도, 속초 33.2도, 전주 32.9도, 청주·의성·합천 32.5도, 구미 32.3도, 광주 32.1도, 대전 31.0도, 서울 30.2도 등 전국 주요도시의 온도가 30도를 넘어섰다.

불쾌지수도 80을 오르내렸다. 전남 광양시는 오후 4시 불쾌지수가 83.4로 가장 높았다.

폭염특보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경상북도와 경상남도 대부분 지역, 대구, 울산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를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6∼9월 하루 중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현재 서울, 인천, 충청남도, 제주, 일부 산간과 해안 지방 등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26일에도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기자 jwjeon@kmib.co.kr
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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