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개그 대세’ 샘 해밍턴이 자신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샘 해밍턴은 29일 오후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마녀사냥’(연출 정효민)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사실 고백 성공률은 5%도 안 된다. 오히려 여자들에게 먼저 고백을 받는 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샘 해밍턴은 “연애를 할 땐 선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선을 넘어가지 않는 한도에서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애에 관해서는 굉장히 보수적인 스타일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로맨틱한 면이 있는데 다른 여자들이 ‘보호해 주고 싶은, 아껴주고 싶은 남자’라고 말한다. 사실 부인도 (저에게) 먼저 고백했다”고 밝혔다.
샘 해밍턴은 “고백을 받은 편이지만 일단 부인이 착하니까 같이 살고 있고 올해 결혼식을 올릴 생각이다. 무조건 ‘마녀’(마성의 여자)라고 하는 게 나쁜 게 아닌 것 같다. 부인은 인생에서 처음 만난 ‘마녀’라서 행복하다”며 미소 지었다.
‘마녀사냥’(연출 정효민)의 마녀는 ‘마성의 여자들’ 준말로 연애에 무기력한 남자들을 위해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샘 해밍턴이 ‘마녀’들을 파헤치는 女心 토크 버라이어티다. 시청자의 사연을 함께 고민해보는 ‘너의 곡소리가 들려’, 연애의 시작점을 짚어주는 ‘그린라이트’, 피해야 할 유형의 남녀를 정리해주는 ‘마녀재판’ 3개의 세부 코너로 구성됐다. 내달 2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