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공효진, 홍자매의 새 로코 ‘주군의 태양’서 호흡

소지섭·공효진, 홍자매의 새 로코 ‘주군의 태양’서 호흡

기사승인 2013-07-30 15:54:01

[쿠키 연예] 배우 소지섭과 공효진이 로맨틱 코믹 호러 ‘주군의 태양’에서 완벽 호흡을 펼친다.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 SBS홀에서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진혁)의 제작 발표회가 김일중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렸다.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욕심 많은 유아독존 사장 주중원(소지섭 분)과 음침하고 눈물 많은 여비서 태공실(공효진 분)이 슬픈 사연을 지닌 영혼들을 위령한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드라마 ‘마이걸’ ‘환상의 커플’ ‘미남이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을 집필한 홍자매와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시티헌터’ 등을 연출한 진혁 PD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진 PD는 “무섭고 재밌고 슬픈, 기본적인 감정에 충실한 작품이다. 내용이 복잡하지 않고 어렵지 않아 쉽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소지섭은 “실제로는 마음속에 있는 것을 말하지 못하는 성격인데 극 중 캐릭터는 할 말 다 하고 계산적이며 돈밖에 모른다. 처음에는 성격과 맞지 않아 굉장히 어색했는데 하다 보니 재미가 느껴졌다”며 “시청률 기대가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이제는 배우 생활을 오래 해 시청률에만 연연하지는 않는다. 잘 차려진 밥상에 수저까지 올려져 있는 만큼 열심히 먹으려고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공효진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드라마 ‘최고의 사랑’이 끝난 지 벌써 2년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작품 제안이 있었지만 또다시 홍자매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캐릭터가 전작들과는 달리 독특했기 때문이었다”며 “여름에 촬영하는 게 ‘네 멋대로 해라’이후 거의 10년 만이라 체력적으로 힘들다. 그렇지만 촬영이 빠르게 이뤄지고 현장 분위기가 즐거워서 아직은 할 만하다”고 얘기했다.

극 중 쇼핑몰 보안팀장 강우 역으로 출연하는 서인국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르인 만큼 재밌을 것”이라며 “기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 많아서 드라마지만 영화를 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홍자매의 새 로맨틱 코미디 ‘주군의 태양’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다음달 7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사진=SBS제공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오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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