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이혼 시원하게 풀어낸다…새 일일극 ‘더 이상은 못 참아’

황혼 이혼 시원하게 풀어낸다…새 일일극 ‘더 이상은 못 참아’

기사승인 2013-08-01 15:35:01

[쿠키 연예] 황혼 이혼을 유쾌하게 풀어낸 일일극 ‘더 이상은 못 참아’가 전파를 탄다.

1일 오후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JTBC 새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극본 서영명·연출 이민철)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더 이상은 못 참아’는 평생 남성 우월주의로 살아온 남편 황종갑(백일섭 분)에 기가 눌려 살아온 70대 아내 길복자(선우용여 분)가 이혼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황혼 부부와 4자녀 부부의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가족 드라마다.

백일섭은 “지금 세상에서 이렇게 아내를 구박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나쁜 남편 캐릭터를 맡았다”며 “초반부는 못 된 모습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며 아내를 더욱 사랑하고 아끼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우용여는 “남편에게 복종하다 70대가 되어 반란을 일으키는 캐릭터를 맡았다. 이혼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주부들이 드라마를 보고 스트레스를 확 풀었으면 좋겠고 확실한 의사표현을 하면서 사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우 오영실, 김형일, 선우재덕, 방은희, 김성민, 안연홍, 이영은, 김진우, 민지영 등도 함께 출연한다. 오는 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사진=JTBC제공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오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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