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왕’ 조용필이 데뷔 45년 만에 처음 출연하는 뮤직 페스티벌 ‘슈퍼소닉 2013’에서 부를 곡명 일부를 공개했다.
‘슈퍼소닉 2013’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헤드라이너 조용필이 부를 13곡의 세트리스트를 알렸다. 이는 관객들이 미리 노래를 익혀와 현장에서 함께 부르기 위한 것이다.
공개된 리스트에 포함된 곡은 ‘모나리자’ ‘바운스’(Bounce) ‘단발머리’ ‘미지의 세계’ ‘자존심’ ‘태양의 눈’ ‘남겨진 자의 고독’ ‘못찾겠다 꾀꼬리’ ‘꿈’ ‘그대여’ ‘장미꽃 불을 켜요’ ‘판도라의 상자’ ‘헬로’(Hello) 등으로 주옥같은 곡들로 채워졌다.
더불어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 동안 네이버 뮤직에서 진행한 ‘조용필 떼창 선곡 이벤트’ 결과 조용필의 명곡들 가운데 최고의 곡으로 ‘모나리자’가 약 44%의 득표율로 선정됐다. 이어 ‘바운스’가 2위, ‘단발머리’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조용필의 생애 첫 뮤직 페스티벌 공연은 ‘슈퍼소닉 2013’ 마지막 날 엔딩 무대인만큼 조용필이 직접 세트리스트틀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필은 약 90분 동안 15곡 이상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슈퍼소닉 2013’에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을 비롯해 존 레전드(JOHN LEGEND), 자우림, 바이브, 10cm, 버벌진트 등 국내외 30여 팀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14일, 1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