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올해 방송된 평일 미니시리즈 중 두 번째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16회 방송이 평균 시청률 24.1%(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를 기록해 전체 18회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종회는 23.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4월 종영한 SBS 월화극 ‘야왕’은 마지막회 25.8%의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너목들’은 전작 ‘내 연애의 모든 것’의 부진으로 후광효과 없이 1회 7.7%의 저조한 시청률로 시작했다. 그러나 초반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2회 시청률이 5%P 수직 상승한 12.7%를 기록, 열풍을 예고했다.
10% 후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너목들’은 극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박수하(이종석 분)와 장혜성(이보영 분)의 달달한 러브 라인이 본격화되며 11회 방송에서 22.1%의 시청률로 20%대 벽을 허물었다.
인기에 힘입어 ‘너목들’은 2회 연장 방송됐고, 여러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같은 날 종영한 ‘여왕의 교실’은 고현정이라는 스타와 굵직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10%의 시청률을 넘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