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어린이 축구화보내기 캠페인 본격 행보

시리아 난민 어린이 축구화보내기 캠페인 본격 행보

기사승인 2013-08-02 13:07:01
시리아 난민 어린이 축구화보내기 공동캠페인이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3일 오후 6시5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 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인천상공회의소, 시체육회, 시생활체육회, 인천유나이티드FC 등 9개 기관장이 참석해 북한근로자들이 만든 축구화보내기 공동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도시 인천이 분쟁과 빈곤으로 고통받는 아시아 국가들의 어려움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캠페인은 또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40억명 규모의 인구를 가진 아시아가 다양성을 유지하면서도 하나 되는 나눔과 평화의 대회가 되도록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대국민 참여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박태환, 김남일 선수의 육성이 담긴 ‘캠페인 동영상’이 상영된다.

행사장 주변에 설치된 모금함과 기부약정서를 통해 현장기부도 가능하다.

시리아 난민어린이 축구화보내기 공동캠페인은 오는 15일까지 1차로 진행된다. 1차 모금액은 인천적십자사를 통해 구호물품과 함께 요르단에 있는 자타리 난민 캠프에 전달될 계획이다.

한편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에게 보내지는 축구화는 중국 단둥에서 우리나라 기술진의 지도를 받은 북한근로자들이 만드는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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