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는 이날 오후 7시 30분쯤 마포대교 중간지점에서 한강으로 투신하려던 김모(24)씨와 황모(32)씨를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김씨와 황씨는 각각 한강 상류와 하류 방향에서 난간의 바깥쪽을 붙잡고 아래로 뛰어내리려고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황씨는 구조 당시 “죽고싶다”는 말을 반복했으며 이전에도 마포대교에서 투신을 시도하다 구조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포대교는 지난달 26일 고(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투신해 숨진 곳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