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씨는 변 전 회장의 사망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던 수십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연예기획사 예당컴퍼니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주식거래 자료를 확보하고, 사무실에 있던 변씨도 체포했다.
예당컴퍼니 측은 지난 6월 4일 변 전 회장이 사망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검찰은 동생 변씨가 주가하락을 우려해 변 전 회장의 사망 사실을 늦게 발표하도록 주도하고 차명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부당한 주식 거래에 관여한 사람이 더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현재 예당에는 임재범, 조관우, 알리, 국카스텐 등의 뮤지션들이 소속돼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