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엔터 “음원 사재기 논란, 문제의식 공유”

큐브 엔터 “음원 사재기 논란, 문제의식 공유”

기사승인 2013-08-07 14:35:01

[쿠키 연예]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 등이 소속돼 있는 큐브엔터테인먼트(대표 홍승성)가 음원 사재기와 관련해 “음원 사재기는 가요계를 병들게 하는 문제라는 점에 대해 인식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국민일보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SM, YG, JYP, 스타제국이 검찰에 음원사재기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것과 그런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에 문제의식을 공유한다”며 “어떤 기획사가 (시장을 교란하는지) 빨리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포미닛의 경우 ‘핫 이슈’(Hot Issue) 이후 나올 때마다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지 않은 적이 없다”면서 “‘이름이 뭐예요?’ 역시 순위가 역상승 하는 등 대중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가요계 시장질서가 바로 잡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 등 엔터테인먼트 4사는 “가요계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음원 사재기와 관련해 디지털음원 재생횟수 조작행위를 조사해줄 것을 요구하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오전 ‘음원 사재기 근절대책 발표’를 통해 음원차트 순위조작 및 저작권사용료 수익을 목적으로 한 음원 사재기 근절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오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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