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수애 “경험 없는 모성애 연기, 부담 컸다”

‘감기’ 수애 “경험 없는 모성애 연기, 부담 컸다”

기사승인 2013-08-07 16:40:01

[쿠키 영화] 배우 수애가 영화 ‘감기’에서 미혼모로 분해 강한 모성애 연기를 펼친다.

수애는 7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 제작 아이러브시네마) 언론시사회에서 “전작 ‘심야의 FM’에 이어 이번에도 엄마 역을 맡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혼도 안 한 제가 어떻게 모성애 연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컸다. ‘심야의 FM은 아이와 동선이 달랐지만 이번 작품은 함께 촬영하는 신이 많았기에 부담이 상당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자신 있다는 감독님의 말을 믿고 따르며 몰입했다”면서 “무엇보다 실제 제게 이런 상황이 생겼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질문을 계속 하면서 극 중 캐릭터를 만들어 갔다”고 설명했다.

극중 수애는 극 중 감염내과 전문의이자 하나뿐인 딸 미르를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맘 인해로 분한다.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해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재난영화다. 수애 외에도 장혁, 박민하,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8월 14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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