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만 아니라 강화풍물시장 곳곳의 매력적인 사람들과 풍경을 영상과 그림으로 표현한 풍물시장 스마트폰영화제와 사생대회도 열린다. 사생대회에 출품된 시장 그림들은 나중에 관광엽서로 제작된다.
8일 인천 강화군에 따르면 ‘풍물 와이키키 쇼’로 명명된 강화풍물시장 행사는 ‘2013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강화풍물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첫 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이 가지고 있는 지역유통 및 생활중심지로서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하면서 시장을 활성화해 간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강화풍물시장은 연간 25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강화군의 교통요지에 위치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화풍물시장은 앞으로 시장 곳곳에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발굴·개발하고 ‘쉼터’와 ‘여행정보관’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해 재미와 매력, 편안함이 함께 하는 시장을 만들어진다.
군은 강화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종료되는 2014년 말에는 풍물시장 상인들 스스로 이러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갖도록 해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강화군, 인천시, 시장경영진흥원,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강화풍물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주관한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