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튼 커쳐, ‘잡스’ 변신 위해 채식다이어트…응급실行

애쉬튼 커쳐, ‘잡스’ 변신 위해 채식다이어트…응급실行

기사승인 2013-08-11 11:51:00

[쿠키 영화] 할리우드 스타 애쉬튼 커쳐가 영화 ‘잡스’에서 실감 나는 연기를 펼치기 위해 채식 다이어트뿐 아니라 그의 영상을 100시간 넘게 시청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애쉬튼 커쳐는 잡스의 구부정한 자세의 외형은 물론 말투 하나까지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애썼으며, 잡스의 마른 몸매를 표현하기 위해 채식 다이어트를 하다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다. 이에 더해 구하기 힘든 잡스의 TV 인터뷰, 기조연설 등 100시간 넘는 분량의 잡스 영상을 찾아보는 열정을 발휘했다.

그는 “우리 마음속에 아주 생생한 인물을 연기하는 것은 큰 도전이다. 하지만 잡스에 대해 연구를 하면 할수록 모든 사람이 그런 것처럼 그도 결점이 있는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고 밝혔다.

조슈아 마이클 스턴 감독은 “애쉬튼을 만난 그 순간부터 당연히 캐스팅해야 할 배우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는 단순히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역할에 완전히 몰입한다”고 칭찬했다.

영화 ‘잡스’는 아무도 몰랐던 스티브 잡스의 진짜 이야기를 담는다. 성공한 CEO의 모습뿐 아니라 젊은 시절 맨발로 교정을 거닐고, 폰트 하나로 직원을 단칼에 해고시킨 잡스의 여러 모습이 그려진다. 국내개봉은 8월 29일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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