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IT]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운영체제(OS) ‘윈도8.1’ 정식 버전이 오는 10월 18일 나온다.

MS는 14일 “윈도8 사용자는 10월 18일 0시(사용자 거주지 시간 기준)부터 윈도 스토어를 통해 무료 업데이트 방식으로 윈도8.1을 내려받을 수 있다”며 “이날부터 출시되는 PC 신제품에도 윈도8.1이 탑재된다”고 밝혔다.

윈도8.1은 MS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데스크톱·노트북·태블릿PC 공용 OS인 윈도8의 업데이트 버전이다. 윈도8.1 제작업체용 버전(RTM)은 정식 버전 출시에 앞서 이달 말이나 9월 초쯤 PC 제조사들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8.1은 윈도8에서 사라졌던 ‘시작 버튼’을 부활시킨 것이 가장 눈에 띈다. MS는 윈도8을 내놓을 때 모바일 시장을 겨냥해 시작 메뉴를 없애는 대신 터치스크린으로 작동하는 형형색색 타일 모양의 인터페이스를 탑재했다. 그러나 데스크톱 모드에선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아 윈도8.1에서 시작 버튼을 되살렸다. MS는 또 애플리케이션 여러 개를 한꺼번에 띄워놓고 작업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강화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