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오승환에 관심… 삼성 “접촉 없었다”

시애틀, 오승환에 관심… 삼성 “접촉 없었다”

기사승인 2013-08-26 16:28:01

[쿠키 스포츠]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가 내년부터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1·사진)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서부구단 아시아담당 스카우트는 전날 “시애틀의 스카우트 총책임자와 아시아담당 스카우트가 오승환을 영입하기 위한 최종 실사작업으로 조만간 한국을 방문한다”며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삼성의 수도권 경기를 집중적으로 관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2005년 삼성에 입단한 뒤 9년간 27승12패 272세이브 평균자책점 1.68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부진했던 2010년을 제외하고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올해를 끝으로 FA가 되는 오승환은 그동안 미국과 일본의 관심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다른 구단들까지 관심을 보일 경우 오승환을 놓고 한·미·일 3국의 영입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현재까지 우리 구단과 시애틀 측의 접촉은 전혀 없었다”며 “오승환에 대한 시애틀 측의 관심도 알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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