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안전사용 포스터 배포

식약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안전사용 포스터 배포

기사승인 2013-08-28 12:42:01

[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전문가와 일반소비자에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질병관리본부 및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안전 사용을 위한 포스터와 안내문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의사의 처방, 지도·감독에 따라 사용(접종)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이번 포스터와 안내문에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접종 효과와 대상 ▲접종 전·후 유의사항 ▲해외 안전성 정보 등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질의·응답 등이 담겨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자궁경부암, 자궁경부 상피 내 종양 등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9~26세 여성이 주요 접종 대상이다.

접종 전에는 의사와 상담해 접종이 가능한 건강상태인지 확인하고, 백신의 효과와 유해사례(이상반응)에 대해 상의한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접종 후에는 의료기관에서 약 30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알레르기 반응 등 유해사례(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해사례(이상반응)와 관련해서는 드물지만 백신 접종 후 접종 부위의 통증, 가려움증, 발열 등 유해사례(이상반응)가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를 받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전화: 1644-6223)에 신고하면 된다.

최근 해외 안전성 정보 등도 담고 있는데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유해사례(이상반응)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가 확립되지 않은 사례이며, 현재까지 우리나라, 일본·미국·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위해사례를 원인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판매·사용을 중단한 국가는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WHO는 올해 6월 안전성을 재확인한 결과 안전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식약처는 국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포스터와 안내물을 전국 보건소(250여개), 보건지소(1300여개) 및 병·의원(8000여개)에 배포하며, 앞으로도 백신의 안전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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