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소속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27일 회의를 열어 평택당진항 모래부두 매립지를 평택시로 귀속하기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매립지는 바다모래를 공급하기 위해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남양방조제 일대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됐다. 평택시는 이곳이 평택시 육지와 연결돼 있어 자신의 관할구역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접한 화성시는 해상경계선을 근거로 매립지(11만8537㎡)의 일부인 1만9000㎡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