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소년’ 韓영화 대표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부문 진출

‘범죄소년’ 韓영화 대표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부문 진출

기사승인 2013-08-29 18:16:01

[쿠키 영화] 강이관 감독의 영화 ‘범죄소년’이 내년 2월에 열리는 제86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부문에 한국영화 대표로 출품된다.

이번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부문 출품작 선정 공모에는 ‘남영동 1985’ ‘관상’ ‘늑대소년’ ‘지슬’ 등 총 9편의 작품이 진출해 경합을 벌였으나 ‘범죄소년’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후보작에 출품한 작품들은 저마다 색깔이 있고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들이라 한 편을 고르기가 무척이나 어려웠다. ‘범죄소년’은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보편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소재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의 완성도도 흠잡을 데 없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앞서 ‘범죄소년’은 2012년 제25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남우상과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제14회 씨네마닐라국제영화제에서도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출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범죄소년’은 소년원을 드나들던 범죄소년이 13년 만에 찾아온 엄마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