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중 시금치는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생산량이 급감, 가격이 2배 뛴 3500원(1단)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사리와 도라지 가격은 봄 한파에 생육이 부진해 작년보다 가격이 10% 오른 1만800원(400g)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일은 태풍 낙과피해가 없고, 작황이 좋아 가격이 대폭 내려갔다. 예상 가격은 배(5개·개당 약 650g)는 1만8000원, 사과(5개·개당 약 330g)는 1만2000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25%, 20% 하락한 수치다. 다만, 9월 말이 본격 출하시기인 단감(5개)은 추석이 작년보다 11일가량 일러 작년보다 33% 비싼 8000원대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