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곤충인 왕은점표범나비가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왕은점표범나비가 전곡리 유적지의 자생식물원에서 꽃을 찾아다니며 꿀을 먹고, 제비꽃 주위에 알을 낳은 것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나비목 네발나비과에 속하는 곤충인 왕은점표범나비는 최근 개체수가 급속히 감소해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도 농기원은 환경부로부터 연구허가를 받아 왕은점표범나비 서식지 복원을 준비 중이다.
연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