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관장 신순갑)는 제13회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이 오는 24일부터 3일간 서울시 시민청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은 ‘미디어로 소통하고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축제’로 통한다.
이 축제는 세계 속에서 한류의 주역으로 우뚝 설 영상미디어 인재발굴과 청소년들에게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진로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위해 추진됐다.
특히 ‘미디어 과잉시대에 미디어의 본래적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전국의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모여 다양한 미디어를 공유하고 사유하는 자리’를 의미하는 ‘같이[가치], 미디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청소년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미디어·소통’, ‘비폭력·평화’를 주제로 한 영상미디어 공모전에 영상 227편, 사진 219편 등 총 44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중 총 41편(영상 20편, 사진 21편)을 선정해 서울특별시장상(대상) 등을 수여한다.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을 주관한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는 이 행사를 단순한 공모전으로 끝내지 않고 청소년들의 교육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홈페이지(http://www.mediacontest.net)를 구축했다.
이 홈페이지는 2001년 제1회 대회부터 개설돼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담아낸 우수 작품 홍보와 함께 청소년들의 작품 제작활동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연출, 출연하는 뮤지컬공연과 본선작 상영회 및 사진전이 펼쳐진다. 여행과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진작가의 특강, 너의 목소리가 들려(청소년 자유발언), Old&New School Radio 공개방송, 북 토크 콘서트, 웹툰창작 체험, 크로마키 체험, 소통콘퍼런스, 네트워크 파티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행사 관계자는 “미디어를 매개로 청소년들과 기성세대간의 이해와 화합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