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F1 세이프티카 드라이버로 활약 중인 세이프티카 드라이버로 활약 중인 베른드 메이랜더(Bernd Mayl?nder)를 초청해 직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베른드 메이랜더가 알리안츠생명 임직원들에게 F1 월드 챔피언십에서 세이프티카가 수행하는 역할을 소개하고 알리안츠 그룹과 함께 실시하고 있는 ‘Get Street Smart 캠페인’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메이랜더는 “세이프티카는 F1 서킷의 수호자”라고 소개하며 “세이프티카는 치열한 속도 경쟁이 벌어지는 레이스 상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참가자들에게 속력 조정을 요청하거나 사고 잔해를 없애기 위해 경기장으로 들어온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적인 자동차 테크놀로지와 운행 기술의 대명사인 F1 월드 챔피언십과 레이스의 안전을 이끄는 세이프티카는 전세계 도로 교통 안전을 구현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알리안츠 그룹의 미션에 잘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며 “알리안츠와 함께 현재 ‘Get Street Smart’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세계를 돌며 다양한 행사와 언론 노출을 통해 도로 교통 상의 위험 관리와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랜더는 비가 많이 왔던 2010년 코리아 그랑프리 경기에서 트랙을 총 22바퀴를 돌고 결국 연료가 떨어져 어쩔 수 없이 차를 멈췄던 기억을 소개했다. 또한 그는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선수들에게 어떤 지시를 내려야 하는지, Safety Car의 투입여부 등을 짧은 시간 안에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순간적인 정보체크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직원들에게 생생한 F1의 경험담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명재 사장을 포함해 100여명의 알리안츠생명 임직원이 참석했다. 메이랜더는 사진촬영과 사인회 등을 진행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베른드 메이랜더는 2000년부터 포뮬라 원(F1)의 공식 세이프티카 드라이버로 활동 중이다. FIA에서 주관하는 전 세계 F1대회에서 공식 세이프티카 드라이버는 메이랜더가 유일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국 기자 jkkim@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