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뉴스 아라비아 방송은 이날 리비아 치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괴한들이 총리를 어디에 데려갔는지는 모른다고 전했다. 두바이의 알 아라비야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리비아 정부는 제이단 총리를 납치한 괴한들을 옛 반군세력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제이단 총리가 투숙 중이던 호텔 경비원들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정부는 2011년 ‘아랍의 봄’ 혁명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전 대통령이 축출된 뒤 국가 일부지역을 장악한 이슬람 반군과 부족 민병대와 대립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