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부산여성뉴스(대표 유순희)와 박차정여성운동가상 제정위원회는 영남권 여성지도자상인 ‘제3회 박차정여성운동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박차정여성운동가상’은 부산 출신의 여성독립운동가로 유관순 열사와 함께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우리나라 대표적 여성독립운동가인 박차정 의사(1910~1944)를 기리고 여성권익과 애국애족운동 등 역사의식과 민족애로 사회봉사하는 여성을 발굴해 여성지도자들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제정됐다.

애국애족 정신을 되살려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로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20년 이상 지역과 여성발전에 기여한 여성활동가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제정위원회는 이달 말 공모를 마감한 뒤 내달 초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해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1월 중 부산여성뉴스 창간 4주년 기념식과 함께 개최된다.

한편 제1회 수상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의 인권운동에 앞장서 온 김문숙 부산정대협회장이, 제2회 수상자는 부산시 초대 가정복지국장을 비롯해 30여 년간 여성공무원으로 다양한 보직을 수행하면서 양성평등 정책 실행에 힘써 온 이말선 ㈔한국사회복지연구소 회장이 수상했다(051-462-0117).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