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진호와 함께 살다가 부른 故 채동하… 그는 누구?

‘불후의 명곡’ 김진호와 함께 살다가 부른 故 채동하… 그는 누구?

기사승인 2013-10-13 00:46:01

[쿠키 문화] SG워너비 출신 故 채동하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가수 김진호, 강민경, 이정, 조장혁, 먼데이키즈, 김재희, 빅스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진호는 채동하와 함께 그룹 SG워너비로 활동하던 시절 발표했던 곡 ‘살다가’를 열창했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동료와 함께 부른 노래를 열창하는 김진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감정선을 건드렸다.

채동하는 2002년 앨범 ‘네이처’ 타이틀곡 ‘글루미선데이’로 데뷔한 후 2004년 김용준, 김진호와 함께 SG워너비 1집 ‘타임리스’로 이름을 알렸다. 1집 당시 SG워너비의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했던 채동하는 정규앨범 한 장만으로 여러 곡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누렸다.

2008년 4집을 끝으로 팀을 탈퇴한 채동하는 1년 반 만에 2009년 11월 ‘에세이’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후 2010년 9월 미니앨범 ‘디 데이’를 발표했지만 이전만큼 주목을 끌지 못했다.

채동하는 2011년 1월 그룹 V.O.S 출신 박지헌과 듀엣을 결성해 발표한 듀엣곡 ‘어제 같은데’를 유작으로 남겼다. 채동하는 지난 2011년 5월 자택에서 목매 숨진 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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