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했던 집착오빠… 결국 여동생 신혼여행 따라가 ‘경악’

설마 했던 집착오빠… 결국 여동생 신혼여행 따라가 ‘경악’

기사승인 2013-10-15 10:11:01

[쿠키 문화] KBS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토크쇼 -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집착오빠가 여동생을 격하게 아낀 나머지 신혼여행지까지 따라간 것으로 밝혀져 네티즌들이 경악하고 있다.

14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는 7일 출연한 집착오빠와 여동생의 근황이 공개됐다. MC들은 “지난주 고민자로 출연한 송은혜씨가 결혼을 했다”며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런데 공개된 사진에서 여동생의 신혼여행까지 따라간 오빠의 모습이 확인됐다. 공항은 물론 신혼여행지 곳곳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오빠까지 세 사람이 나란히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뭐라고 할 수 없는 게 신혼여행 비용도 오빠가 다 부담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주 고민자로 등장한 송씨는 “신혼여행까지 따라오려는 아홉 살 터울의 오빠 때문에 고민”이라며 “지금도 볼에 뽀뽀를 한다. 중·고등학교 때까지는 입에다 뽀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결혼을 약속한 10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동안 당일치기 여행밖에 못 갔다. 항상 오빠가 따라다녔다”며 “급기야 신혼여행을 따라오겠다고 했다. 결혼준비를 위해 회사까지 그만두고 이미 표까지 예약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결국 이 사연은 132표를 얻어 새로운 우승자로 선정됐다. 당시 네티즌들은 ‘집착오빠가 설마 여동생의 신혼여행지까지 따라가겠느냐’고 내다봤지만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다.

집착오빠가 신혼여행지까지 따라갔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건 병이다”, “남편 기분은 어떤 기분일지 상상이 안 간다”, “밤에는 피해줬겠지?”, “뽀뽀하는 건 그럴 수 있다 보는데 신혼여행까지 따라가다니…” 등의 댓글을 남기며 경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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