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기상 불량으로 영일만항 근해 방파제 주변에서 피항 중이던 이 선박의 닻이 해저에 끌리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해경은 함정 2척, 122구조대, 남해지방청 특수구조대 등을 급파해 구조를 하고 있으나 바람(북동풍 20~24m/s)이 거세고 파도가 6~8m로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해 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아직 인명 피해는 없으며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