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국제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가 미국 록밴드 에어로스미스의 보컬 스티븐 타일러(65)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했다.
18일 미국 빌보드지에 따르면 싸이는 최근 이탈리아 남성지 ‘루오모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싸이는 “중학생 시절 에어로스미스의 ‘크레이지(Crazy)’와 ‘어메이징(Amazing)’을 듣고 울었다. 내 인생의 롤모델인 타일러와 콜라보레이션 곡을 작업하고 있다”며 감격했다.
1970년대 인기를 모은 에어로스미스는 전 세계에서 1억5000만 장의 앨범을 판매한 미국의 록밴드다. 타일러는 싸이와 동갑인 할리우드 여배우 리브 타일러(36)의 아버지다.
싸이가 톱스타 저스틴 비버(19·캐나다)의 내한공연에서 깜짝 등장한데 이어 타일러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한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가수는 싸이가 맞다”거나 “이 기회에 리브 타일러를 뮤직비디오에 섭외하라”고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