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KBS가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다문화·북한 이탈 주민 합동결혼식이 2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예식에는 함께 산 지 5년이 넘도록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서안복·리디등 부부 등 다문화 가정 부부 37쌍과 북한 이탈 주민 부부 17쌍 등 총 50쌍이 참가했다.
주례를 맡은 길환영 KBS 사장은 “국경과 문화를 초월해 가정을 이룬 다문화 가정 부부들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터에 정착한 북한 이탈 주민 부부의 주례를 맡게 돼 기쁘다”며 “우리 사회 일각에 남아있는 편견을 해소하고 모두 하나가 돼 대한민국 번영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