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개그맨 김재욱(34)이 열 살 연하 여자친구와 20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재욱은 이날 예식에 앞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예비 신부가 예뻤고, 꼭 내 여자로 만들고 싶었다. 그의 매력은 무엇보다 착하고 여리다는 것”이라며 “아이를 2명 정도 낳고 싶고, 가능하면 3명까지 낳고 싶다”고 말했다.
예식은 개그맨 유민상과 김원효의 사회로 진행됐다. 가수 박상민, 동료 개그맨 이동윤 윤형빈이 축가를 불렀다. 신부는 항공사 승무원으로 알려졌다. 김재욱은 2005년 KBS 공채 개그맨 20기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멘붕스쿨’ 등에 출연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