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노브레싱’측이 출연 배우들이 영화 촬영중 실제로 착용했던 수영복을 경품으로 내걸고 이벤트를 열어 빈축을 사고 있다. 네티즌들은 천박한 상술이라며 손가락질 하고 있다.
노브레싱측은 24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영화를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출연배우인 서인국과 이종석의 수영복을 경품으로 주는 내용의 이벤트를 열었다.
관련 광고에는 “오빠들 체취 100%! 진짜 입었다 벗은 수영복 쏜다! 당장 예매”라는 선정적인 문구가 들어가 있다.
트위터와 커뮤니티 등에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영화로 승부를 걸지 않고 이런 선정적인 이벤트나 하다니 한심하다”며 “이 광고가 오히려 영화를 깎아내리고 나아가 영화배우들에게도 불쾌감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