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9시58분쯤 부산 사상구 부산구치소에서 장모(42)씨가 독방 화장실 창문틀에 속옷을 묶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했다. 장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구치소 측은 장씨가 이날 부산지법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자 자신의 내의를 찢어 창틀에 걸어서 목을 맸다고 밝혔다.
부산의 모 조직폭력배 간부로 알려진 장씨는 사상구 일대 스포츠마사지 업주 등을 협박해 8000만원가량을 갈취한 혐의로 지난 25일 부산구치소에
입감됐다. 부산구치소 측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