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의 중심인 한·중·일 3개국이 상호 이해와 신뢰를 깊게 하고, 교류와 연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장애인복지사업의 공동발전을 목표로 3개국의 장애인당사자, 현장실천가, 전문가와 장애인 200여명이 참여하는 학술연구 및 문화교류를 위한 국제대회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롯데의 지원으로 중국 남경에서 개최하는 것이다.
‘2013 한·중·일 당사자 국제교류대회’는 국제장애인심포지엄을 비롯해 각 국의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권리주장 및 예능발표 등을 선보이는 ‘당사자교류대회’로 구성됐다.
29일 중국 남경에서 열리는 첫째 날 행사에서는 환영교류 및 만찬회를 통해 한·중·일 장애인들이 어울리는 시간을 갖게 된다. 30일 남경시 특수교육 직업기술학원에서 진행되는 국제장애인복지심포지엄에서는 ‘장애인의 취업지원과 서비스’를 주제로 각 나라별 연구자들이 논문 발표와 함께 공개토론회를 연다.
30일 오후에는 당사자교류대회로 한·중·일의 장애인 당사자 약 10개 팀이 참여해 춤, 합창, 독창, 악기연주 등 문화교류의 마당을 마련한다.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임성현 회장은 28일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교류대회는 한·중·일 3개국의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한 폭넓은 교류와 상호 이해를 높이는 훌륭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