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인성교육센터 설치…음주·이성·금전 등을 3대 일탈 유발 요인 교육 강화

경찰대, 인성교육센터 설치…음주·이성·금전 등을 3대 일탈 유발 요인 교육 강화

기사승인 2013-10-30 14:21:00
[쿠키 사회]경찰대는 경대생의 윤리의식과 도덕성 확립을 위해 인성교육 전담기구인 ‘경찰대학 인성교육센터’를 설치해 운용키로 했다. 최근 경찰관들의 복무규율 위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인성 영역 전반에 대한 교육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인성교육센터는 학생지도부 내 경감급을 센터장으로 해서 5명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전문상담팀의 경우 심리상담자격증을 소지한 경찰관 2명이 심리검사 및 심층 상담을 맡고, 인성교육팀은 특화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용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인성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경찰대생의 건전한 도덕성 확립과 심리 치료를 강화하는 한편 부적격자에 대해서는 퇴학 등 과감한 배제 조치로 올바른 가치관이 정립된 전인(全人) 경찰을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경찰대는 특히 음주·이성·금전 문제를 일탈 유발 3대 요인으로 규정하고 경찰공무원 등 공직자 비위사건을 유형별로 교육자료화하고 생생한 사례교육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금형 경찰대학장은 “인성이 핵심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아래 국민에게 더욱 공감 받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성교육에 역점을 두겠다”며 “앞으로 인성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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