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이유 있는 악역 연기 보여드릴게요.”
31일 서울 여의도동에서 열린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 무지개’ 제작발표회에서 차예련(28)은 “가난 속에서 욕망을 쫓아가는 김천원 역할을 맡았다”며 “인간냄새나는 악역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금 무지개’는 부모를 잃고 모인 일곱 아이들이 가족 구성원이 돼 희망을 찾아가는 따뜻한 이야기다.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본명 김유진·25)가 김백원 역을, 정일우(26)가 부패 검사 서도영 역을, 이재윤(29)이 김만원 역을 맡았다. 이들 외에도 김상중(48) 조민기(46) 도지원(47) 안내상(48) 등 연기파 중견 배우들이 극을 이끌어 간다.
40회 예정인 이번 작품은 10회까지 아역들이 연기를 선보일 예정. 유이의 아역으로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이름을 알린 김유정(14)양이, 정일우의 아역으로 오재무(15)군이 출연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